콜트, 데임, 헥스, 크래프터 등등 많이 보다가 오봉으로 결정했습니다.
좀 작고 부담없는 크기를 원했는데 가장 근접한게 이 모델이에요.
다른 모델 보러갔다가 오봉 of 시리즈가 제 품에 쏙 안기더군요. 디자인도 맘에 들고요.

오랜만에 다시 치는 기타라서 좀 더 좋은 모델 구입도 고려했었는데
합판 기타 소리도 지금으로선 만족합니다. 소리도 작지 않고 맑아요.

기본 기타 줄이 좀 억센게 걸려있더군요.
얇은 기타줄로 같이 구매해서 교체하는게 좋겠습니다.
그래서 입문자에게는 여분 기타줄도 010이나 011게이지 기타 줄을 넣어주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줄 높이도 좀 부담스러워서 조절하려고 새들을 보니, 아래쪽에 플라스틱 언더바가 깔려있더군요.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언더바만 빼고 편안하게 셋팅 되었습니다. 새들 갈아낼 생각까지 했다가, 고생 덜었죠.

엠프가 없어서 픽업과 이큐는 확인을 못해봤어요. 아직은 튜닝 용도로만 쓰고 있는데... 쓸 일이 생길지 모르겠어요.